자동차산업협회 친환경차분과 전문위 회의우리나라 전기차 생산 여건이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나라 가운데 뒤떨어지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김경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열린 자동차산업협회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자국 중심주의 확산, 전기차 공급망 구축 등 새로운 생산경쟁 요인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생산 여건은 경쟁국 대비 열위"라고 말했다.산업연구원 전문가 델파이 조사 결과를 보면, 전기차의 경우 우리나라는 제품 경쟁력은 91점으로 높은 편이나 공급역량(87점), 법·제도 인프라(82점)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제품(96점), 공급역량(95점), 법·제도(96점) 모두 높은 편이다. 자동차 제조선진국으로 꼽히는 독일 역시 공급역량이나 법·제도 인프라가 우리보다 높았다.
＜자료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경유 연구위원 발표＞내연기관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만 해도 제품경쟁력은 79점으로 낮지만 공급(88점), 법·제도(95점) 측면에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사이트 선 우리보다 훨씬 좋은 여건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이러한 평가는 경쟁우위 요소를 비롯해 가치사슬, 제품별 가중치를 활용해 최종적으로 산업별·국가별·제품별 종합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해 산출했다.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 "최근 노동정책이 강화되면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기차 생산거점을 강조하는 건 수송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 발기부전치료제 판매처 사이트 지만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산업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업체가 전동화 설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유인책,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친환경차 보급이 환경문제 해결뿐 아니라 산업발전도 목적으로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미래 차 산업도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확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생산설비 구축을 확 발기부전치료제 정품 구매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로이터＞강남훈 자동차산업협회장은 "수송부문 2030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은 국내에서 생산한 차로 보급하는 게 중요하다"며 "최근 주요국들이 전기차 공장·배터리 투자에 대한 지원정책으로 자국 내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1%에 불과해 미래 차 산업 공동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완성차업계가 우리나라에서 전기차 생산을 촉진하도록 미국 IRA를 능가하는 획기적인 투자 지원책이 이행로드맵에 포함돼야 산업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의는 올해 1월 미래차 산업을 대비하기 위해 협회가 발족한 분과별 전문위원회 활동의 일환이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미래차노동, 부품미래차전환, 미래차, 신모빌리티 등 5개 분과로 나눴다. 친환경차 분과는 자동차공학회장으로 있는 민경덕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이 늘어난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전쟁대기업 4사에 中 CDFG 참여CDFG 4개 구역 제안서 제출신라·신세계 5개 구역 모두 입찰롯데 3개·현대 2개 전략적 제안국내 면세점 4사(롯데·신라·신세계·현대)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까지 다섯 곳이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 대기업 4사와 CDFG는 전날 입찰 신청서를 낸 뒤, 이날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해 입찰 신청을 마무리했다.입찰 신청 자체로 관심이 집중됐던 전 세계 1위 면세 기업인 중국 CDFG는 결국 입찰에 공식 참여했다. ▲ 27일자 매경 A1·19면 보도일반기업 면세사업권 1·2구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3·4구역은 패션·액세서리·부티크, 5구역 부티크로 구성돼 있다. 1~2구역은 1그룹, 3~5구역은 2그룹으로 분류되는데, 5개 구역 입찰에 중복 참여할 수 있지만 같은 그룹 내에서 중복 낙찰은 안 된다.경쟁이 치열 GHB 파는곳 한 구역은 1·2구역이다. 면세점 매출 대부분이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CDFG는 1~4구역에 입찰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술적으로 최대 2곳까지 입찰에 성공할 수 있다.전날인 27일 입찰신청서를 모두 제출한 국내 면세점 4곳 중 신라·신세계는 이날 1~5구역 모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롯데는 전략적으로 3개 구역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냈고, 현대도 2개 구역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HB 판매 사이트 .대기업 이외의 중소·중견 면세사업권은 전 품목을 다루는 8·9구역 2개로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 등 중소 면세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참여가 관측됐던 스위스 듀프리는 입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다음 달 인천공항공사의 1차 심사를 거쳐 복수로 사업자가 선정되면, 4월 관세청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된다. 신규사업자는 오는 7월부터 운영을 개시해 10년동안 사업을 펼치게 된다.입찰 신청이 마무리 되면서 임대료를 누가 높게 써냈는 GHB 판매 처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평가 항목의 40%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업계획이 출중하더라도 결국 높은 금액을 써낸 기업의 우위가 점쳐질 수밖에 없어서다.인천공항은 2001년 개점 이후 21년 만에 면세점 임대료 체계를 바꿨다. 이번 입찰부터 ‘고정 임대료’ 방식에서 ‘여객당 임대료’로 산정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사업자는 영업환경 변화나 매출 실적과 관계없이 약정한 ‘여객 1인당 임대료’에 ‘월 여객 수’를 곱해 산출된 월 임대료를 내야 한다. 기준은 공항공사가 발표하는 인천공항 항공통계상 국제선 출발여객(환승여객 포함) 수다.향수·화장품·주류·담배 사업장의 객당 임대료는 1구역(5346원)·2구역(5617원)으로 5000원대다. 패션·액세서리·부티크는 3구역(2078원)·4구역(1863원)로 2000원대, 부티크 5구역 1056원이다. 입찰하려는 업체는 사업장별로 이보다 높은 금액을 써내야 한다.현재 국내 사업자들은 CDFG에 비해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연매출 10조원대, 영업익 1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금액을 써 낼 기초체력이 충분하다. CDFG 측 관계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마냥 높은 금액을 써내는 오버비딩 식의 전략만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이에 비해 국내 면세기업 전체 매출액은 2019년 24조대에서 지난해 17조대까지 추락했다. 코로나 3년을 거치며 매출이 급감했고, 회복세라고 하지만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은 올해 하반기 넘어서야 정상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써낼 수 있는 금액이 높지 않다는 얘기다.향후 10년의 사업권을 좌우할 각 면세기업별 입찰 금액 윤곽은 이르면 3월 중순 업체별 PPT 발표 이후 드러날 전망이다.
